PROLOGUE
이 세상엔 많고 많은 폰케이스가 있으며
삼성의 최신작인 S22 울트라는 당연히 상당히 많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정품 케이스도 종류가 상당히 많고, 가격도 괜찮더군요.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케이스는 조금 특별합니다. 바로,
카메라를 보호할 수 있는 덮개
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사진 찍을 일이 참 많습니다.
파손은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를 쓰고 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후면에 렌즈가 5개나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문 등에 오염이 잘되어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렌즈 확인하랴 닦으랴 번거로워서 대안으로 구입해봤네요.
갤럭시S22U 카메라 덮개 커버 리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배송비 포함 6,369원에 구입했습니다.
예전엔 폰케이스 하나 사는 것만 해도 가격 부담이 있었는데
요즘은 워낙 종류가 많고 정품 케이스도 가격이 많이 내린 편이다보니
국내에서도 저렴한 폰케이스를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이 케이스가 꼭 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제 폰의 색상이 그린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그린 컬러를 구입했네요.
배송이 생각보다 빠르게 오긴 했는데,,,
뭔가 딱 꺼내는 순간 불안함이 엄습합니다.
제가 알기로 저는 플렉시블 폰이 아니라 바(BAR)형 폰을 샀는데
케이스는 좀 플렉시...ㅂ...ㅡㄹ 하네요.
마음이 삐뚤어져서 그렇게 보이는 걸거야
라며 올곧은 책상위에 올려도 봤지만
역시나 플렉시..ㅂ...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UAG 케이스와 비교를 한 번 해봤습니다.
당연히 품질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고요??
가격이 9.3배나 차이가 나니 말이죠.
UAG 케이스 1개 살 가격이면 알리발 케이스 9개 사서 나 하나 가지고
8개 팔아서 자산 좀 불릴 수 있는 가격입니다.
폰을 사고 UAG 케이스 리뷰한 뒤 기기에 옷을 입히고 처음 꺼내봤네요.
그린 생각인데 화이트밸런스 때문에 폰은 파란색처럼 나와버렸네요.
렌즈 커버 케이스가 조금 더 어두운 국방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테일한 모습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등판 안쪽은 뭐 별다른 건 없습니다.
버튼은 상당히 돌출되어 있지만 버튼을 누를 때는 확실하게 작동했습니다.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요.
하단의 마감은 좀 아쉽습니다.
외측의 컬러 부분과 까만 고무 부분을 접착해서 만든 모양인데
한 눈에 봐도 틈새가 벌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아래사진을 보면 2개의 케이스를 겹쳐놓은 것인데
아래쪽에 있는 것이 UAG이고 뒤쪽에 있는 것이 알리의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UAG는 폰의 모서리 부분이 완만하게 도톰한 모습이죠? 그리고 꽤나 깊습니다.
하지만 렌즈 커버 케이스의 것은 아무래도 깊이도 얕고
내부 충격을 충분하게 흡수할 수 있을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드롭 한 번에 폰이 박살날 것 같지는 않으나 디테일에서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9.3배나 비싼 UAG를 쌈싸먹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렌즈 부분을 덮거나 개방할 수 있는 커버가 있다는 점 입니다!
이제 한 번 열어볼까요?
이런 플렉시..ㅂ...
항상 이렇게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대각선으로 열리면서 껴버리는 문제가 있더군요.
초록색 부분이 은근 말랑거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카메라 홀의 마감은 좋다까지는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래도 쓸만하다! 정도는 되네요.
재미있는 점은 하단쪽에 킥스탠드가 있다는 점 입니다.
이 녀석은 2단으로 각도 조절도 되니 세로든 가로든 세워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하는 부분이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 있어 든든하지는 않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폰을 넣어 봤습니다.
가장 우려했던 카메라 홀은 큰 탈 없이 잘 맞네요.
하단의 홀도 꽤나 잘 맞지만 충전포트 위쪽의 벌어진 부분은 계속 거슬립니다.
별 대단한 재질로 만든게 아니다보니 다행히 무선충전은 잘 됩니다.
스마트폰을 보통 걸어다닐 때는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게 되는데
문제는 청바지 종류에 따라 금속으로 된 브랜드 마크가 있기도 합니다.
게스 청바지의 경우 특히 오른쪽에 있죠.
오른손잡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른쪽 엉덩이 포켓으로 가져가게 되는데
렌즈에 손상이 갈까봐 깜짝 깜짝 놀라면서 왼쪽으로 넣는게 참 귀찮았지만
이 녀석을 며칠 써보니 촬영할 때 빼고는 커버 덕분에 자유로워지더군요.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디어 좋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최고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킥스탠드가 상당히 돌출되어 있습니다. 아마 상단의 렌즈 커버의 돌출 높이와
통일시키려다보니 그렇게 디자인을 한 것 같은데
문제는 스마트폰을 차량 내비로 쓸 때 너무 아슬아슬하게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카메라 렌즈 닦는거 귀찮아하다가 앞으로 확 떨어지면서 앞유리 깨지는게
더 손해일 것 같아서 결국 다시 UAG로 돌아왔습니다...
괜히 폰 케이스도 별다른 돌출부 없이 만드는 것이 아니었군요.
EPILOGUE
이러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약에 UAG에서 만들었다면 비싸도 샀을 것 같습니다.
재질과 마감만 우수했다면 참 좋았을 것 같네요.
아, 전 세계에서 폰 케이스 만드시는 분들에게 제가 기가 막히는 아이디어 하나 드립니다.
빨리 메모하세요.
폰케이스 카메라홀 주변은 케이스를 끼면 음각이 되는데 거기에
스마트폰용 ND필터를 끼울 수 있도록 케이스와 필터를 따로 만들면 대박납니다.
비싸더라도 확실히 품질 좋게 만들면 성공합니다.
일본도 더 이상 DSLR 렌즈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고성능 사진을 위해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먹힐 겁니다.
S22U 렌즈 커버 케이스 팝니다..5천원...플렉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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