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최근에 비가 올 때 좀 비답게 오는 경우가 잘 없죠?
보통 자차로 출퇴근 하는데 하루는 술을 먹게 되어
버스로 출근하는 날, 진짜 미친듯이 비가 왔습니다.
평화로운 저의 버스타러 가는 길 사진 함께 보실래요?

그냥 걸을 수가 없습니다.
20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허벅지까지 바지가 다 젖어버렸네요.

그런데 정작 신발이나 옷만 문제가 아니고
우리 소중한 친구인 스마트폰까지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충전/USB 포트를 사용하지 마세요.
이런 알림이 뜨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특히나 저같은 분들이라면 말이죠.
일반 스마트폰을 아래와 같이 사용하실 겁니다.
그쵸?

그러다가 바지에 넣을 때 우리의 소중한 2억마리를 위해
엉덩이 주머니에 넣을 때 곧바로 스마트폰을 아래로 향하게 넣을겁니다.
그쵸?

그러면 자연스럽게
충전포트가 시원하게 개방되어
하늘을 보고 있을 것이고
저와 같은 출근길에 물벼락 한 번 맞으면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문제의 시작은 아래화면과 같이
폰 화면 상단 알림창에 물방울 마크가 뜨면서 생겨납니다.

내용인 즉슨 '충전기/USB 포트 확인'하셔라,
'물기가 감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면
전기가 들어가는 포트에 물이 들어갔으니
너 이상태로 쓰다가는 난리가 날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유선 충전을 물가능하게 막아뒀어.
뭐 이런 내용입니다.
이럴 때는 2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일단 탈탈 털어서 물을 빼내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이 잘 닿는 곳에
포트 방향에서 바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말려야 합니다.
물을 털어내지 않고 그냥 말리면 은근히 건조가 되는데 오래 걸리니
반드시 털어내고 먼지가 없는 손수건 등으로 살짝 수분을 흡수시키면 좋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충전을 해야한다면
무선 충전은 가능하니 무선 충전기에 올려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은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덮개가 있는 주머니안에 넣거나
엉덩이 주머니에 넣는다면 평소와는 위아래 방향을 뒤집어 넣는 것이 좋겠네요.
EPILOGUE
저는 평소에 느린 무선충전기에 대하여 조금 부정적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위한 사진 촬영이 많아 충전 속도에 좀 민감하거든요.
하지만 저속 충전이 배터리 수명에 좋은 영향을 주고
이런 특수한 환경에서도 대응할 수 있으니 장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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