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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내돈내산 리뷰들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서울방향 자율식당 리뷰

by 월오십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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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수는 없는 정보로 가득한 월오십입니다.

오늘 외근을 다녀오면서 회사 복귀 전에 밥을 먹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내비가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로 안내를 하더니

오늘은 경부고속도로로 가라고 해서

주유도 할 겸 밥도 먹을 겸 어디를 가볼까나 하다가

오산 휴게소를 먼저 만났지만 방문했을 때

아주 불쾌하게 하는 직원 때문에 건너 뛰고 죽전휴게소로 향했습니다.

 

죽전휴게소 서울방향

 

보통 서울 직전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잘 안가게 되지만

이날은 주유를 위해서 기름값이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서울방향 자율식당 리뷰

 

확실히 서울에 가까운 휴게소일수록 차량들과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산 휴게소만 해도 자리가 널럴한 편인데

평일 업무시간임을 감안하더라도 차량이 많은 편 입니다.

 

죽전휴게소는 붐비는 편

 

우선 이 죽전 휴게소의 구조를 알아야 하는데 

일반 휴게소와는 조금 구조가 다릅니다.

일단 건물 정중앙에 화장실이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푸드코트 개념인 자율식당이 있고

우측에는 라면, 우동 코너인 곳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중앙, 좌측에 식당이 있다.

 

처음에는 우동이나 라면 먹을까 하다가

농심이란 기업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건물 우측편에는 라면/우동 코너

 

화장실 기준으로 좌측에 가보면 아래와 같이 자율식당 팻말이 있습니다.

이곳이 일반 휴게소의 '푸드코트'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막상 뭔가 귀찮은 프로세스가 아닌가 싶었지만

실제로 밥을 먹어보니 아주 간단하고 편리했습니다.

 

건물 좌측에 자율식당이 있다.

 

식당안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배식대 라인이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급식 먹던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게 인테리어 구조가 뭔가 이케아 식당과 비슷한데

실제로 의자를 보니 이케아 의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식당 실내

 

음식을 담을 트레이를 들고 아래와 같이 레일에 두고 밀면서

준비된 음식들 중 원하는 음식을 직원분께 달라고 하면

그릇에 담아서 내어줍니다.

 

원하는 음식을 요청하면 내어준다.

 

식당 방문이 잦아 음식 비용이 부담이신 기사님들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착한백반'이라고 하여 5,500원에

돼지고기김치덮밥 메뉴가 있습니다.

 

착한백반 5,500원

 

저는 여러가지 메뉴들 중 돼지고기김치볶음 하나와 김 그리고 밥만 담았습니다.

그랬더니 4,400원으로 착한 것보다 더 착한 가격이네요.

 

오해는 마세요.

이날 저는 법인카드로 먹으면 되기에 스테이크를 썰어 먹는게 아니라면

회사에서 뭐라하지 않는데 그냥 간촐하지만 딱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볶음김치의 맛도 좋았고 밥도 참 맛있었습니다.

 

저 바로 앞에서 음식을 담으셨던 아주머니께서는

시스템을 잘 모르셨던 것인지 이리저리 담다가 계산하는데

삑. 15,000원 입니다.

 

뭐라구요??? 하는 걸 봤네요.

맛있어 보인다고 너무 담다보면 비싸질 수 있으니 잘 고민하고 담으셔야 하고

반찬 하나하나 모두 비용이 별도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성비 좋은 4,400원 구성

 

자, 아낀 돈으로 식당 앞에 있던 곳에서 음료를 하나 사먹어야 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흑당버블티를 하나 사먹기로 합니다.

 

밀크티 판매 중

 

가격은 보통이기는 하지만 음료 사이즈 대비 비싼 감은 있고

음료 맛은 그래도 흑당버블티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후회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꿈의 차, 티몽

 

열심히 흔들면서 눈누난나 차로 갑니다.

음료보다는 합리적인 음식 구성과 값에 만족했기 때문이죠.

 

4,500원 밀크티

 

까먹을 뻔 했습니다.

원래 기름을 넣기 위해서 이 죽전휴게소를 들렀던 것이죠?

6월 23일 기준으로 휘발유 1,524원, 경우 1,325원으로 저렴합니다.

 

죽전휴게소 유류비

 

그래서인지 주유를 기다리는 차량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고속도로로 나가려는 차량들과 동선이 조금 겹치니

운전하시는 분들은 꼭 서행하셔야 겠네요.

 

저럼한 기름값에 차량이 많다.

 

그리고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보니

차량 주유구가 있는 좌측면에만 줄을 서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아래사진처럼 주유구가 반대에 있더라도 충분히 반대편으로 주유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대쪽 주유구로도 주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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