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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내돈내산 리뷰들

의왕고속도로서울방향 휴게소 리뷰(과천봉담간고속도로)

by 월오십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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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이었죠? 28일에 거세게 내리는 비를 뚫고 아침부터 외근을 다녀왔습니다.

충남 아산에서 일을 마치고 회사가 있는 양재로 가는 길이었는데

폰내비가 평소와는 다르게 길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예상 도착시간이 12시를 넘기는 시간이라 애매해서 

회사에 미리 밥을 먹고 들어가겠다고 통보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니

남은 길에는 과천봉담간고속도로상에 있는 의왕고속도로 서울방향 휴게소 뿐이었던지라 다녀왔습니다.

 

과천봉담간고속도로 의왕휴게소(서울방향) 리뷰

 

경부고속도로와 같이 대형 고속도로 한 중간에 있는 여느 대형 휴게소와는 조름 다른 면이 있습니다.

우선 도로 중간에 나오는 고속도로가 아니고 톨게이트 있는 곳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왕휴게소에 진입하시려는 분들은 미리부터 가장 우측 차로로 가 있어야 합니다.

톨게이트가 가까워져 오면 차량들이 뒤섞이면서 위험할 수 있으니 말이죠.

 

미리 우측 차로로 옮겨야 한다.

 

그래서 대략 2km 정도 남았을 때부터인가 '휴게소 차량 최외측으로'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나와 남의 안전을 위해서 미리미리 하위차로(우측)으로 꼭 옮기셔야 원할하게 진입할 수 있구요.

 

의왕휴게소는 톨게이트와 함께 있다.

 

입구는 아래와 같이 길이 나뉩니다.

참고로 우측으로 꺾으면 휴게소로 진입하는 길이로 직진을 하게 되면

광역버스들의 환승, 승객 승하차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의왕휴게소 진입로

 

작은 휴게소이지만 그 규모 대비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 입니다.

참고로 흡연실은 아래사진에서 보이는 가장 먼쪽에 별도의 건물로 준비되어 있구요.

 

흡연실 바로 앞에 전기차 충전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저는 주차 공간은 여유가 있었고,

대형차량(대형버스,대형화물차 등)들은 주차장 진입하여 가장 우측 또는 뒤로 가셔야 공간이 나옵니다.

 

의왕휴게소 서울방향 주차장

 

간촐한 휴게소 건물을 바라보면 가장 왼편에 휴게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보지는 않았는데 규모나 시설이 괜찮을 것 같구요.

주변도 깨끗했습니다.

 

휴게소 건물 전경1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도 마련되어 있고 CU 편의점과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탐앤탐스 커피샵이 있습니다.

 

휴게소의 빠질 수 없는 호두과자는 별도 판매하는게 보이지는 않았고

CU 편의점 오른편에 보니 호두과자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보였는데 장사하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참고로 LPG 충전소는 없고 SK네트웍스 주유소는 있는데 기름가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소규모 휴게실들은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는 문제없지만,

각종 주전부리를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휴게소 건물 전경2

 

저는 점심 먹으러 들렀으니 푸드코트로 가봅니다.

시간이 딱 정오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막 들어오기 시작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모든 좌석은 간판이가 설치되어 있었고 아래사진의 좌측편에 온도 측정기, QR코드 스캐너 및 수기출입명부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유아용 의자로 1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었구요.

 

푸드코트 내부

 

메뉴판은 아래와 같이 작지만 다양합니다.

이날 쌀쌀했던지라 저는 '빠른'이 붙어 있는 의왕소고기국밥(가격 8,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실제로는 빠르지 않았구요.

 

과천봉담간고속도로 서울방향 푸드코트 메뉴와 가격표

 

주문은 키오스크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별도로 직원분들을 통해 계산할 수 있는데

제가 있었던 시간에는 모든 분들이 키오스크를 사용했습니다.

혹시나 사용법이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꼭 직원분에게 이야기하시는게 좋겠구요.

 

음식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별도의 모니터를 통해 알려주지는 않고 그냥 직원분이 숫자를 불러주십니다.

간혹 몇분이 본인 숫자를 못듣고 대답을 하지 않고 계셨더니

'삼백! 삼십! 구번!'이라고 우렁차지만 친절하지는 않은 목소리로 불러주시다가

그제사 손님이 나오면 친절하게 맛나게 드시라고 합니다.

 

직원분들이 대략 3분 정도 계셨던 것 같은데 나름 효율적으로 운영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청력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는 실례가 될 수 있으니 다른 방법도 조금 준비를 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음식의 맛은 '맛있다'할 정도는 아니고 먹을만 하다는 정도였고

무가 적고 콩나물이 많아 콩나물국밥에 더 가까운 소고기국밥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하다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대략 7,000원 정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8,500원 의왕소고기국밥

 

앞서 톨게이트와 휴게소가 함께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죠?

처음 휴게소를 들어갈 때는 별도로 결제하지 않고 휴게소에서 나올 때 아래와 같이 톨게이트를 지나게 됩니다.

좌측에는 하이패스, 우측에는 현금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휴게소에서 나갈 때 톨게이트를 지나게 된다.

 

앞으로도 종종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면 리뷰를 계속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과천봉담간고속도로 서울방향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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