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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한 방법들

조알못의 이케아 조명 3종 리뷰와 초미세팁(홀뫼,오르스티드,비디아)

by 월오십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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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 이케아에서 이래저래 가구들을 구입하다보니

프랑스에서 인테리어 유학파 출신이자 학교 선배의 조언이 떠오릅니다.

 

'인테리어의 완성과 가장 큰 영향은 조명이다'

 

이 말을 듣던 주변분이 본인이 사업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조명의 영향이 정말 크다고 공감하는 걸 보니 괜히 조명까지 욕심이 나더군요.

 

그래서 결국 고민만 하던 조명을 2 종류 사봤고,

잘 가는 카페에서 보던 조명까지 포함하여 3종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직접등'과 '간접등'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구요.

 

조알못의 이케아 조명 3종 리뷰

 

1. 이케아 가성비 조명 - 홀뫼

 

이케아 가성비 조명, 홀뫼

 

이케아 그러면 저는 '미끼상품'부터 떠오릅니다.

좋게 말하면 가성비 상품이 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미끼 상품이라는 것이죠.

조명에서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 사진에 있는 '홀뫼'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이 12,000원인데 지금 행사하고 있어 10,2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말 저렴하죠?

 

홀뫼 실물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홀뫼 조명을 여러개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은은한 간접 등이라는 것은 좋지만, 갓 부분이 아주 얇디얇은 한지 같은 재질이라

카페 손님의 호기심이나 외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아주 쉽게 구멍이 나고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 어린 아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이 조명을 추천드리지 못하겠네요.

그리고 실제로 보면 갓의 종이 재질이 쭈글쭈글한 느낌이라 다림질 좋아하는 한국인 정서에는 약간 아쉽습니다.

가정보다는 여러개 구입해야 해서 가격이 중요한 사업장에 추천드리고 싶네요.

 

2. 엔틱 가구와 잘 어울리는 오르스티드

클래식한 디자인, 오르스티드

 

장모님께서 구입 요청을 하셔서 사다드린 오르스티드라는 조명입니다.

우리가 '조명'이라는 생각을 했을 때 아주 정석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부분의 금색이 황동색인데 실버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오르스티드, 갓 아래 부분

 

저는 태어나서 조명을 책상 스탠드 외에는 처음 구입하는 거라 잘 모르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광원이 조사되는 방법에 따라, 간접등/직접등/반간(직)접등으로 구분하고 싶네요.

 

먼저 소개해드린 홀뫼는 빛이 반드시 갓을 통과하게 되므로 간접등이라 하겠고

오르스티드는 위의 사진과 같이 멀리 넓게 비추는 곳은 간접등이지만

갓 아래의 부분은 직접 빛이 도달하므로 꽤나 밝이게 반간접등 또는 반직접등이라 하겠네요.

 

장모님댁에는 앤틱 가구들이 많고 조명의 사용 목적이 밤에 조명 홀로 켜두거나

낮에 화장대를 밝히는 목적이기 때문에 황동색의 오르스티드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조립도 아주 간단하구요.

 

참고로 전구는 별도 구입인데 장모님께서는 주광색의 백색에 가까운 조명을 원하셨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K값이 낮아 노란 느낌이 잘 어울릴 것 같아 조민하다가

전구의 빛 색상(K)과 밝기(루멘)을 조절할 수 있는 이케아 전구를 사다드렸더니 아주 만족해하시더군요.

(다만 전구값이나 조명값이나 비슷한 건 안비밀)

 

3. 만족도 높은 간접등, 비디아

 

만족도 높은 간접등, 비디아

 

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결국 제가 구입을 선택하게 된 조명은 바로 '비디아'라는 간접등 입니다.

 

사용 목적은 침실 곁에 두고 싶었구요.

침실에 일반 천장 조명도 있고 은은한 간접등도 매설되어 있지만

문제는 이 간접등이 너무 밝아서 켜두고 있기에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홀뫼 리뷰하며 올린 사진들 중 가장 우측에 있는 것이 바로 비디아라는 조명입니다.

바닥에 두고 발로 밟아 끄고 켤 수 있는 스위치가 있고

홀뫼 대비 제품의 완성도가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 좋아

이제는 침실에서는 웬만하면 이 조명만 켜둡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잠들기전 스마트폰 하면서 시간 보내는게 낙이지 않나요?

그때 이 조명만 켜두고 있으면 분위기도 좋고, 잠도 잘 옵니다.

 

침실에 설치한 비디아

 

다만 단점들도 있습니다.

우선 전구가 가장 흔하게 구입할 수 있는 규격인 E26이 아니라 그보다 작은 E14를 사용하는데

전구의 개수가 무려 6개나 들어갑니다.

그래서 자주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전구값도 무시 못한다는 점이 있구요.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갓 위아래에 있는 4개의 밴드 부분이 금속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가격 생각해보면 말이죠.

그리고 조립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다른 것에 비하면 좀 난해합니다.

 

별도로 비디아 전구에 대하여 포스팅할 예정인데 침실에 사용하실 분들은 최대한 루멘 값이 낮은 것을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케아에서 전구도 함께 구입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루멘(빛의 양, 밝기)값이 낮은 걸 고르다보니 250루멘 짜리를 6개 구입해서 사용 중인데 그래도 불꺼둔 침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밝은 편입니다.

다만 거실이나 이런 곳에서 사용하실 분들은 루멘이 더 높은 것을 사용하셔도 되구요.

 

조알못의 초미세팁, 간접등 vs 직접등? '목적'을 고민해보세요.

 

이케아 스탠드 조명

 

저만해도 조명이나 가구, 인테리어를 잘 모르는 사람인지라 조명을 처음 고민할 때

그냥 마음에 들거나 예쁜걸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내가 위 사진과 같은 조명을 구입하고 싶어 했구요.

 

그런데 제가 하나 염려스러운 건 사용 목적에 따라 조명도 다르게 구입해야 한다는 게 걸려서 아내를 설득했죠.

우선 위와 같이 스탠드 형식에 빛이 한 방향으로 나오는 것은 디자인적으로는 예쁠 수 있지만

침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한 곳에 밝은 빛이 집중되므로 은은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 것 같았습니다.

이런 조명은 침실보다는 거실에 1인 리클라이너에서 책을 읽거나 하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케아에서 판매 중인 모든 조명을 다 돌아본 뒤에 결국 비디아를 선택했는데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명을 선택하실 때 심미적인 것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빛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 것인가도 꼭 기억하셔서 고민하시기 바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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