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사면 하몽을 줍니다. 코스트코 판매 중인 노엘 하몽 구경기(1/2통 세라노)

오랜만에 코스트코를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에 다녀왔는데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네요.

 

코스트코 판매 중인 노엘 하몽 구경기

 

이래저래 물건을 사다가 코스트코 꽃갈비를 사러 식품 코너에 갔는데

멀리서 보니 재미있는게 보여서 다가가봤습니다.

하몽을 전시해놨는데 되게 있어보이게 하몽과 칼, 그리고 거치대가 있더군요.

아내에게 장난친다고 이렇게 말했죠.

칼을 사면 하몽을 주나봐! 

칼을 사면 하몽을 주는건지, 하몽을 사면 칼을 주는건지

 

가격은 69,900원. 비쌉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이고 2kg짜리라고 하네요. 덩어리째 판매하고 있습니다.

1/2통 노엘 하몽 가격은 69,900원

 

그런데 판매 태그를 보니 정말로 디스플레이된 그대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에 보면 거치대와 칼이 포함되어 있으니 알아서들 썰어먹으라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숙성기간 1년짜리 하몽이라고 되어 있네요.

정말로 칼과 거치대가 포함된 가격이었다.

베트남 여행갔을 때 피자집(Pizza 4P's)에서 우연하게 살라미 + 망고 샐러드를 먹어본 뒤 살라미에 빠졌는데 이 하몽을 보니 달달한 과일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망고와 함께 먹는 경우도 많고 메론과 함께 즐기는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노엘 덩어리 하몽 상세내용

 

참고로 유통기한(Best before)은 2022년 3월 19일까지니 하나 사놓고 두고 먹기에도 부담없어보이네요.

유통기한은 여유가 있는 편

 

덩어리째 구입을 하면 10g당 350원이고 아래와 같이 슬라이스가 된 노엘 하몽도 판매 중이네요.

다만 가격 차이가 꽤나 납니다. 슬라이스 하몽은 85g에 18,990원이니 10g당 무려 2,234원에 해당됩니다.

물론 덩어리 하몽은 내 노동력도 들어가고, 중량에 포함된 모든 부위가 슬라이스된 것처럼 예쁜 부위가 아닌지라 버리게 되는 부분도 있을 거긴 하지만 요즘처럼 외부에 못나갈 때 집안에서 분위기 낼 때는 덩어리째로 판매하고 있는 것도 꽤나 재미있고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슬라이스는 10g 2,234원에 판매 중

 

머지 않아 먹어보게 되면 실제로 먹어본 뒤 후기를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