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으로 이사온지도 1달이 넘었군요.
이전에 김포살면서 머나먼 양재로 출퇴근을 했던지라
시간과 피곤을 핑계로 아내에게 운동 하지 않는 핑계를 댔었더랬죠.
그러던 중 스스로도 살쪄가는 몸뚱이가 버겁고,
나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예전같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을 스스로 느낍니다.
이제는 퇴근시간도 30분 정도라 최근하면 오후6시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말고 운동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섰습니다.
의왕 백운호수 한 바퀴 얼마나 걸릴까?
처음에는 이런저런 운동을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뭘 하려해도 비용이 드는 운동들 뿐이고
그런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대단한 트래킹 이런거 말고 그냥 체력이 좀 붙기 전까지는 걸어야겠습니다.
다만 장비 욕심을 하나 내자면 안전을 위해서 운동화 한 켤레와 등산화 한 켤레는 준비할까 싶군요.
주변 어디를 걸을까 고민하다보니 집에서 가까이 있는 백운호수가 눈에 띕니다.
주말이 되면 나들이객으로 붐비지만 이른 아침에는 세상 조용하고
한 눈에 봐도 평생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몸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만 계시더군요.
그러니 주말 늦잠 자지말고 이른 아침에 한 번씩 다녀와야겠습니다.
호기심에 백운호수 한 바퀴도는데 얼마나 걸릴지 찾아봤습니다.
지도상에 호수 끝단을 기준으로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더 걸릴 수도 덜 걸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 종종 계획을 세우고
직접 다녀오면서 기록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백운호수 한 바퀴는 대략 3.35km가 되고 도보로 5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네요.
집에서 백운호수까지 걸어가면 대략 편도에 30분 정도 걸리니
제가 집에서 도보로 한 바퀴 돌고 오면 2시간 코스가 되겠지만
혹시나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기록 남겨봅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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